호기심에 구입했던 밀키프로젝트 우유팩 카드지갑 (파우치 & 패스) - 결국 도착했다!

무려 3개나 구입...  그 중 하나는 한정판매라며 쿠폰도 쓸 수 없고 할인도 안 되던... ㅠㅠ


그 중 오늘 개시해서 들고 다녔던 지갑은...

빙그레에서 나온 참맛 우유팩으로 만든 지갑.  (사실 이런 우유가 있는지도 몰랐다...)

그림이 예뻐서 구입.



보니까 일본 우유팩에도 일본어나 한자로 우유라고 써 있는 게 많던데 너무 어수선해 보여서 패스하고...

딱히 뭐 일본어를 좋아하지도 않다 보니... ;;

한국 우유팩 중에는 눈에 익은 우유팩들이 종종 있어, 이것들도 대놓고 '나 우유팩이오' 하는 것 같아서 패스.

이 지갑은 앞면이나 내부에는 그림이 예뻐서 괜찮은데

뒷면에 큰 글씨로, 빙그레체 폰트로 '참맛'이라고 너무 크게 적혀있는 게 흠.

그래서 고민했는데 결국 그림에 넘어갔다.  참맛 우유는 손으로 가리고 다니든가 해야지... ㅋㅋ

뒷면에도 카드 한 장 들어갈 공간이 있는데, 혹시라도 넣었던 카드가 빠지면 어쩌나 했는데 안 빠지는 것 같다.

한국에서 쓰는 교통카드보다 얇은, 메트로카드를 넣어봤는데도 헐겁거나 하진 않다.

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쓰다 보니 밖에 카드를 넣기가 좀... ;;



그 외에도 아래의 카드지갑들을 샀다.



왼쪽 카드지갑 역시 그림이 대부분이고, 뒷면에 우유가 적혀있긴 하지만 심하게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라 괜찮다. ^^

가운데 카드지갑은 영국 우유팩인가...  여튼 영어로만 써 있는데 남들이 보면 우유팩인지 모를 것 같은 느낌.

제값 다 주고 산 비싼 지갑이라, 모셔놨다가 뉴욕 갈 때 쓸까 하고 있다.

오른쪽은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패스.  근데 같이 들어온 목걸이 끈이 흰색이라 실제로 메고 다닐 것 같진 않다.

일본어 안 써 있는 걸 찾아보니 오렌지 주스가... ;; 사과 주스도 있었는데 사과 그림이 별로 예쁘진 않아서 오렌지 선택!

(내가 또 감귤류를 좋아하니...)


그나마 카드 쓰고 모인 포인트(거의 지갑 1개 값 정도)가 있어서 그걸 쓰면서 이만큼 샀는데,

사고 싶은 게 많아서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두었지만, 사실 더는 결제하지 못했다.

이 브랜드 만든 분이, 더 싸게 많은 사람들에게 팔 수도 있지만, 브랜드 이미지라든가 그런 거 구축을 위해서,

그리고 지역의 사회적 약자 고용과 지원에 더 투자하려는 좋은 의도도 있어서 이 가격대로 파는 것 같은데,

좋은 뜻이긴 하지만 내 경제력으로는 마구 지르기가 쉽지 않다.


사실 저것도 우유팩으로 만들었다는 걸 신기해하던 친구가 있었는데, 가격이 좀 된다고 했더니 날 호갱 취급해서... ;;;

'업사이클링'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.

그리고, 다음에 뉴욕에 가면 우유나 주스 중에 종이팩에 든 걸 많이 사 먹어야겠다. ㅋㅋㅋ

이왕이면 겉표지가 예쁜 걸로 - 그래서 잘 씻어와서 한 번 DIY 삼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.

물론 저렇게 완벽하게는 못 만들겠지... ;;


혹시 우유팩 예쁜 거 기증하고 하나 비슷한 가격으로 만들어 주면 안 되나 물어보고 싶긴 한데...

아무래도 맞춤형 주문을 받게 된다면 엄청 비싸질 것 같아서...  포기. ㅠㅠ



어쨌든 호갱이든 뭐든 나한테는 업사이클링이라는 게 내 성향에 잘 맞는 것 같다.

더 나은 품질, 독특한 디자인, 수제, 한정판.  딱 내 취향..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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